[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베놈: 라스트 댄스'가 개봉 첫날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전날(23일) 12만 7648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2만 914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2만 635명을 동원한 '보통의 가족'이 차지했으며, '대도시의 사랑법'이 9857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베놈: 라스트 댄스'(감독 켈리 마르셀)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하반기 개봉 외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한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오프닝 스코어(95,354명)를 뛰어넘었다. 특히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듄: 파트2'의 오프닝 스코어(152,952명)를 잇는 기록인 만큼 앞으로 '베놈: 라스트 댄스'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보통의 가족' 포스터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한다.

지난 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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