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P) 시즌2에 합류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유력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오스카 수상자인 윤여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 출연한다. ‘미나리’의 제작사 A24와 다시 한 번 호흡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 미국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에 합류한 윤여정. /사진=CJ ENM 제공


지난 해 공개된 ‘성난 사람들’은 골든 글로브, 에미상 등에서 작품상, 남녀주연상 등을 휩쓴 인기 미국 드라마다. 작품을 연출한 이성진 감독과 주연 배우 스티븐 연 모두 한국계 미국인으로,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성진 감독이 총괄하는 시즌2는 새롭게 돌아온다. 스티븐 연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윤여정을 비롯해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찰스 멜튼, 카일리 스패니 등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새 시즌은 젊은 부부(찰스 멜튼, 카일리 스패니)가 상사(오스카 아이작)와 그의 아내(캐리 멀리건) 사이의 놀라운 싸움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윤여정은 억만장자 컨트리 클럽 주인을 연기한다. 

한편, 윤여정은 2021년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애플TV+ ‘파친코’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 출신 거장 이안 감독의 1993년작 ‘결혼 피로연’ 리메이크작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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