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서재응 수석코치를 영입했다. 서재응 코치는 광주일고 선배인 신임 이호준 감독을 도와 NC를 이끌게 됐다.

NC 구단은 24일 "신임 이호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서재응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22일 공석 중이던 사령탑 자리에 팀의 레전드 출신 이호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이호준 감독과 광주일고 선후배 사이인 서재응 전 KIA 타이거즈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해 새로운 코치진의 빼대를 세웠다.

   
▲ 서재응 NC 신임 수석코치. /사진=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서재응 수석코치는 1997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뉴욕 메츠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했다. 이후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치며 2007년까지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08년 국내로 돌아와 KIA 유니폼을 입고 2015시즌까지 8시즌을 뛰었다. KBO리그 통산 42승 4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남겼다.

현역 은퇴 후에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코치를 맡았으며, 최근에는 야구 해설위원과 야구대표팀 불펜 코치로 활동했다.

NC 수석코치로 다시 KBO리그 현장으로 돌아오는 서재응 코치는 "창원의 야구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외부에서 NC를 봤을 때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았고 정말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서재응 수석코치는 25일 NC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오는 31일(목) 오후 2시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공연장에서 이호준 신임 감독의 취임식이 열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