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임진영은 24일 경기도 용인의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임진영은 2위 김소이(4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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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임진영.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2021년 KLPGA에 입회한 임진영은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에는 2부 투어로 떨어졌다가 올 시즌 투어에 복귀했고, 지난달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7위 등 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58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선두로 나서며 첫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이날 임진영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후반 들어 10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남은 홀은 안정적인 파 행진을 벌였다.
올해 톱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했던 김소이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임진영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우승자 박보겸, 2주 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맛봤던 김민별 등 쟁쟁한 선수들이 공동 3위(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상금 1·2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와 박현경은 나란히 공동 15위(1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을 거둔 박지영과 배소현은 공동 27위(이븐파)에 자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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