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지한솔은 25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지한솔은 1라운드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통산 3승 경력의 지한솔은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4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지한솔.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지한솔의 몰아치기가 빛났다. 전반 2번~5번 홀에서 4연속 줄버디 행진을 벌였고, 후반에도 13∼15번 홀 3연속 버디로 타수를 확 줄였다.

1라운드 선두였던 임진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으나 지한솔에게 추월당해 중간 합계 9언더파로 1타 뒤진 2위로 내려섰다.

2008년생인 아마추어 양윤서(국가대표 상비군)가 이다연과 함께 깜짝 공동 3위(6언더파)에 올랐다.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우승한 박보겸이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 등과 함께 공동 5위(5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공동 12위(3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공동 31위(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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