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유해란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2위, 2라운드 공동 2위에 이어 이날 드디어 공동 1위로 나서며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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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뱅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선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
유해란은 LPGA 투어 신인이던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했고, 지난 9월 FM 챔피언십에서 2번째 우승을 맛봤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겸 통산 3승을 노린다.
2라운드에서 유해란과 함께 공동 2위였던 안나린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12위로 미끄러졌다. 양희영이 2타를 줄이고 최혜진은 1타를 잃어 안나린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는 2타만 줄여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4위(14언더파)로 밀려났다.
어깨 부상으로 2개월의 공백을 갖고 복귀한 고진영은 샷 감각을 찾지 못한 채 공동 69위(4오버파)로 처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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