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우농장(13마리 사육)과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한우농장(59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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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피스킨병 백신./사진=농림축산식품부 |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문경시 및 인접 6개 시‧군(예천‧상주‧괴산‧충주‧제천‧단양)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25일 자정부터 26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단양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이미 문경‧예천‧상주‧괴산‧충주‧제천은 심각단계로 상향됐다.
농식품부는 “강원‧충남‧경북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한 만큼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경각심을 가지고 백신접종 유예개체에 대한 관리를 추진하고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 등을 동원해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소 농가를 향해 “송아지 등의 백신접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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