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지한솔은 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지한솔은 공동 2위 박주영과 이율린(이상 12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거둔 통산 4승째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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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한솔.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지한솔은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라 이날까지 계속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 정상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는 2타밖에 못 줄였지만 3라운드에서도 2타 차 2위였던 박주영 역시 2언더파로 지한솔을 추격을 못했다. 버디만 5개 낚은 이율린이 순위를 끌어올려 박주영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예림이 11언더파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생인 아마추어 양윤서가 공동 9위(8언더파)로 톱10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공동 20위(3언더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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