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현재 조국혁신당은 소수정당"이라며 "두려움 없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담대한 소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국혁신당은 출발부터 지금까지 도전에 도전을 거듭해왔고 모든 과정이 담대한 변화를 위한 담대한 도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야 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에 넘어지고 구르며 부딪혔다"며 "그렇다고 멈추지는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횡포는 '선'을 넘었다"며 "민생을 파탄내고, 검찰권을 망나니 칼처럼 휘두른다. 민주공화국의 기본원리가 무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망국적인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향해 돌을 던지겠다"며 "동시에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종식 이후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
|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은 이미 국정운영 동력을 잃은 상태"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을 비롯해 정권 종식 준비에 나서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법적 탄핵 만이 윤석열 정권을 종식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도층이 아닌 보수층에 있는 사람들이 결단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보수의 수치"라며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보위하는 것이 한국 보수정치 세력이 해야할 일인가. 그거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탄핵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히 탄핵을 하려면 민주당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2016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집회 당시 민주당 지도부가 참여를 거절했다"며 "우리가 (탄핵을 위한) 흐름을 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정권 종식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정책적·정무적 준비'를 강조하면서 "연금개혁과 의료개혁, 지방살리기 5법, 검찰개혁 4법 등을 바로 실현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