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한전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044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7%와 56.3% 각각 증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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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사진=대한전선 제공 |
이로써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573억 원, 영업이익은 934억 원이다. 누적 매출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798억 원)을 17%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호실적 배경에는 높은 수주 잔고와 고수익 제품이 지속적으로 매출을 낸 점이 주효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2조55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케이블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고압 케이블뿐 아니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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