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 넘게 상승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 넘게 상승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사진=김상문 기자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7포인트(0.21%) 상승한 2617.80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5.49포인트(-0.21%) 내린 2606.94로 개장한 이후 장중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오후 3시경 다시 방향을 전환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장중 순매수 전환하면서 1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1197억원어치를 담았다. 

코스피 상승세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2.58% 오른 5만9600원에 마감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전날 33거래일간의 매도 행진을 끊었던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10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91% 하락했다. 

이밖에 주요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1.80%), POSCO홀딩스(-0.86%), 삼성SDI(-1.29%), LG화학(-6.05%), 포스코퓨처엠(-1.85%) 등 이차전지 업종이 전날에 이어 동반 약세를 나타냈고, KB금융(-0.73%), 하나금융지주(-0.61%), 신한지주(1.25%) 등은 종목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18.60% 급등한 고려아연이 포함된 철강금속(6.55%)를 비롯해 운수창고(1.01%), 유통업(0.91%), 보험(0.67%), 종이목재(0.40%), 전기전자(0.40%) 등이 올랐고 화학(-1.79%), 의료정밀(-1.03%), 섬유의복(-1.00%), 의약품(-0.74%)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70포인트(0.50%) 오른 744.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1892억원, 5조231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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