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연안침식 및 배후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 부산 다대포해안 동측지구 연안정비 사업을 31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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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대포해안 동측지구 연안정비 사업 조감도./사진=해양수산부 |
부산 다대포해안 동측지구는 과거 백사장으로 유명했으나, 연안침식이 진행되면서 점차 그 모습을 잃어갔다. 또한 태풍기에 고파랑이 내습하는 빈도가 늘면서 배후에 위치한 상가와 주택에도 침수 피해가 증가했다. 해수부는 해당 지역의 연안재해를 예방하고 해안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 사업을 추진했다.
동 사업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됐는데, 1단계 사업은 930m의 방재호안 및 해수 취수시설 설치 공사로 2019년 11월에 완료됐고, 2단계 사업은 수중방파제 220m와 양빈 공사로 금년도 10월에 작업이 완료됐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연안침식을 억제하고 배후지의 침수 피해 예방은 물론, 자연 친화적 공간 정비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다대포해안이 다시금 안전한 일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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