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인증서 서비스인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한지 4개월 만이다.

   
▲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인증서(기업)은 KB스타기업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업고객 전용 인증서다. 복잡한 비밀번화 대신 간편비밀번호 6자리로 이용할 수 있이며, 향후 2년간 수수료를 면제해 기업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인증서을 통해 외환거래 전용플랫폼인 ‘KB StarFX’, 태블릿 PC로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태블릿브랜치’ 등 다양한 기업 고객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전자입찰, 세금계산서 발행, 기업간 계약 등 외부 업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KB스타기업뱅킹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인증서(기업)의 전자서명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더 많은 법인·개인사업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루도 외부 제휴를 통해 인증과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의 결합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