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대상 홍보로 가루쌀 소비·생산 유도 두 마리 토끼 잡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는 30일, 축제 기간을 맞아 학생식당에서 가루쌀을 이용한 양식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 한국농수산대학교는 30일, 축제 기간을 맞아 학생식당에서 가루쌀을 이용한 양식 코스요리를 선보였다./사진=한농대


‘급식맛집’으로 유명한 한농대는 매달 다양한 특식메뉴를 준비하는 00데이(분식데이, 동남아 데이, 양식데이 등)를 운영 중인데, 이번에는 가루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루쌀을 주제로 한 스파게티, 단호박 스프, 치킨 샐러드 등 다양한 양식 메뉴를 구성했다.

한농대 식당 관계자는 “조리 시에는 일반 밀가루와 특별한 차이가 없었지만 기름 흡수율이 낮아 조리 후 바삭함이 오래 유지돼 식감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가루쌀로 만든 제품과 조리된 음식을 먹은 학생들은 “밀가루로 만든 튀김보다 끝이 바삭하여 식감도 좋았고 소화가 잘됐다.”라고 평가하였다.

한농대 박용수 총장 직무대리는 “현재 가격이 다소 높고 취급 업체가 제한적인 단점은 있지만, 시판 제품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향후 단체급식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가루쌀로 제조한 음식을 식단에 주기적으로 반영해 가루쌀 소비 촉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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