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편집국] 김경재 청와대 홍보특보가 총선을 대비하기 위해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특보는 2일 TV조선 뉴스를 쏘다에 출연, “국회선진화법을 19대 국회에서 폐기하지 않는 한 박대통령에게 필요한 의석수는 180석”이라며 “김무성 대표가 너무 현실에 안주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김특보는 “전략공천이 무슨 절대악처럼 이야기하는데, 역대 한국 정치에서 외부의 인재를 영입할 때 모두 전략공천을 했다”며, 홍준표, 오세훈, 정동영 등등의 예를 들었다.
김특보는 창조적 전략공천을 언급하며, “장외에서 신보수주의 운동을 해온 운동가들, 지역기반이 약하니, 이들을 영입하는데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특보는 “야당에서 탄압받는 인사도 영입할 수 있다. 가령 조경태 의원”을 언급하며, 야당의 분열 상황에 적극 대체, 다음 총선에서 180석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은 최근 문재인 새정련 대표의 부산 출마 관련 무소속으로 맞상대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 만약 김특보의 구상대로, 조경태 등등을 영입하게 된다면, 내년 총선은 전혀 다른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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