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ater.org의 유튜브 계정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마션'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연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의 남다른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맷 데이먼은 지난 2014년 8월 26일 비영리단체 water.org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영상에서 맷 데이먼은 빨간색 통에 변기물을 담은 후 이를 뒤집어썼다. 

맷 데이먼은 "이건 진짜 변기물이다. 집 주변 여러 화장실에서 수집해왔다"라며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 가뭄도 있고 나는 'water.org' 공동 창설자기도 해서 깨끗한 물을 내게 붓는다는 건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내 부인처럼 변기물이 더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변기물이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쓰는 물보다 깨끗하다"고 덧붙였다.

water.org는 맷 데이먼과 개리 화이트가 지난 2009년 공동 창설한 비영리기구로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중앙아메리카 등에 안전한 물과 위생 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한편 '마션'은 오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