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킨텍스(대표 이재율)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2025 K-Med Expo(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이재율 킨텍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킨텍스 제공

지난 10월 31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들은 의료기기산업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업계에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제도 우수성 안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지원과 기업 상담 및 전시회 홍보를 지원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전시회 참여기업 모집과 의료기기 전문 세미나를 주관한다.

킨텍스는 국내 대표 전시장으로서 전시 기획 및 전시회장 부스 설치·관리 등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6월 2회째 개최한 ‘K-Med Expo’는 약 200부스 규모에 국내 기업뿐 아니라 현지 전문의사와 대학병원 구매 및 회계 담당자, 의료기기 대리점주 등 전문 바이어들도 참가해 총 91백만 달러(약 1,256억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둬 K-의료기기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K-Med Expo’는 기존 독일(MEDICA), 두바이(Arab Health), 중국(CMEF) 등에서 개최하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공동부스(한국관)를 꾸려 참가하는 방식을 벗어나 해외에서 직접 주최·주관하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의료기기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에 K-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수출하는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도록 K-Med Expo에서 킨텍스의 전시 노하우와 개최 역량을 최고로 발휘하겠다”며 “세 기관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K-의료기기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대한민국의 중심 수출상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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