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이 임박하면서 대상 수상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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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대표사진./사진=넷마블 제공 |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가 꼽힌다.
넷마블이 지난 5월 8일 출시한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게임이다.
나혼렙은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글로벌 이용자 달성 등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나혼렙이 유일하다. 지난 7월 진행된 ‘2024 K포럼’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IP 확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언급한 바 있다.
유저들은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구현한 점과 인기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루트슈터 게임으로, 출시 초반 글로벌 판매 순위 1위,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2만 명 이상 등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개발 난도가 높은 장르라는 점과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점 등이 강점이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돼 약 두 달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출시 직후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 달성, 출시 첫 주 게임 평론 웹사이트 ‘메타크리틱’ 유저 스코어 9.3점 기록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게임들이 공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데다, 흥행에 성공한 장르 및 플랫폼 등이 상이해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렵다"며 "작품성과 대중성 등 수상 후보작들의 다양한 강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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