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가를 이달 15일부터 평균 8.9%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7450원에서 1만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 제품은 2만3700원에서 2만5950원으로,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7260원에서 1만8900원으로, 맥심 티오피 275㎖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 500㎖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인상된다.

커피 원두 및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고 환율이 높아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동서식품은 설명했다. 특히 커피 원두 및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되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