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NH투자증권은 유명 여행 결제 업체인 트래블월렛과 전용 카드 출시 등 협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

   
▲ NH투자증권은 유명 여행 결제 업체인 트래블월렛과 전용 카드 출시 등 협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사진=NH투자증권


이번 협업에 따라 출시되는 '나무 트래블월렛 카드'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거래 플랫폼(기반 서비스)인 '나무'와 연동된 해외 결제 카드로, 45개 외화를 실시간 환율로 환전하고 외국에서 수수료 부담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나무 앱(스마트폰 프로그램)을 통해 외화 선불금 충전, 카드 발급, 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카드 출시 외에도 고객이 금융 상품에 가입해 여행 자금을 마련하거나 증권 계좌로 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서비스 등을 함께 개발키로 했다. NH투자증권은 트래블월렛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 자금조달 업무도 맡는다.

NH투자증권 측 관계자는 "트래블월렛은 스타트업의 제약을 극복하고 여행 결제 카드(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이용자 수와 결제액 1위 입지를 다진 곳"이라며 "작년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트래블월렛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면서 생긴 인연이 이렇게 협업으로 이어져 뜻깊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중락 NH투자증권 WM 디지털(Digital) 사업부 총괄대표, 이성 NH투자증권 IB1사업부 총괄대표,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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