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정부가 서울 서리풀지구 등 서울과 서울 경계에 자리한 그린벨트 4곳의 그린벨트를 해제한다.
|
|
|
▲ 정부가 서울과 서울 인근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 5만 가구를 공급한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서울과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지역 4곳에 5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강남 생활권인 서리풀지구 2만 가구를 포함해 고양 대곡 역세권 9400가구, 의왕 오전·왕곡 지구 만4000가구, 의정부 용현지구 7000가구를 선정했다
서울 강남 생활권인 서리풀 지구의 경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해제하며 2만 가구의 55%인 1만1000 가구를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은 이미 훼손돼 개발제한구역으로 보존할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공공주택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 대곡역세권 지구는 서울에서 8km 떨어진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대장동 일대 199만㎡, 의왕 오전왕곡 지구는 서울 남측 10km 지점인 의왕 오전동, 왕곡동 일대 187만㎡ 규모다. 경기 의정부 용현 지구는 서울 북측 3km 지점인 의정부 신곡동, 용현동 일대 81만㎡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에 대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지구 지정,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지정 전 보상조사 착수와 지구계획 수립 조기화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