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으로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털어놓았다.

홍진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진단 결과 기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의사선생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극악고통) 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고 알렸다.


   
▲ 사진=웨이브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가고 그랬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 게 생기고 난 후로는 겁이 엄청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진호는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 터지는 건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훅 나온다. 다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진호는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3월 결혼, 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연출 현정완, 전채영, 제작 모스트267)에 출연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