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RX국민행복재단과 더라이트핸즈는 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캄보디아 빈곤가정의 소득증진과 경제자립 지원을 위한 ‘2024년 KRX 캄보디아 암소은행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사진 오른쪽) 후원금을 전달한 뒤 손정배 더라이트핸즈 상임대표(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날 전달식에서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은 손정배 더라이트핸즈 대표에게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캄보디아 바탐방 라타낙몬돌지역의 빈곤농가 25가구를 신규 선발하여 향후 3년간 암소은행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KRX 암소은행 사업’은 농촌의 빈곤농가에 가구당 암소 구매자금(80만원 상당)을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하고, 지원기간 종료시 대여금을 상환받아 타 농가에 순환 지원하는 지속형 소득증대 사업이다. 

베트남에서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각각 360가구, 25가구에 암소를 지원했다. 

암소를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송아지 출산을 통해 가계소득이 발생시킨다. 또 이를 생활비, 자녀교육비, 농업활동 등에 활용하여 삶의 질 개선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재단은 빈곤농가에 암소 지원 이외에도 축산환경 구축, 가축관리및 소득관리 교육 등 종합지원을 통해 빈곤가정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정은보 KRX 이사장은 “캄보디아 빈곤농가 주민들이 KRX 암소은행 사업을 통해 자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재단은 앞으로도 저개발국 빈곤층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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