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청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청설'은 전날(6일) 3만 716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4만 677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2만 5111명을 동원한 '베놈: 라스트 댄스'가 차지했으며, '아마존 활명수'가 1만 6823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청설'(감독 조선호)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그린다.

개봉 첫날 '청설'의 관객수는 대만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한 로맨스 흥행 작품 '너의 결혼식'을 잇는 수치다. 2022년 11월, 국내에 로맨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작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이기도 하다. '청설'은 11월 극장가에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로맨스 장르 흥행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 사진=영화 '청설', '베놈: 라스트 댄스' 포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감독 켈리 마르셀)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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