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싱가포르·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청소년 40인 서울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2024 국제 청소년 예술교육 워크숍 아트모스피어(Artmosphere)’(이하 아트모스피어)를 개최한다.

아트모스피어는 ‘아트(Art)’와 ‘애트모스피어(Atmosphere)’의 결합어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새로운 환경에서 창의적인 작업과 교류를 경험하도록 기획된 행사.

교육진흥원측은 이번 워크숍에 아시아 4개국(몽골, 싱가포르, 필리핀, 한국)의 청소년 4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국 청소년 20명은 교육진흥원의 ‘꿈의 무용단’과 ‘예술꽃 새싹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됐고, 해외 청소년 20명은 각국의 파트너 기관 협력으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2024 국제 청소년 예술교육 워크숍 아트모스피어(Artmosphere)’가 개최된다./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올해 첫선을 보이는 아트모스피어는 ‘꿈의 예술단’, ‘도시숲 예술치유’,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예술로 탐구생활’등 국내 대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K-문화예술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청소년들은 10일 입단식과 한국 문화 체험을 시작으로, 11일 국립극장에서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연계 프로그램인 국립창극단과 연극놀이 아이야의 '창극으로 친해지자!'와 서울숲에서 도시숲 예술치유 연계 프로그램인 안성석 작가의 '울긋-불긋'에 참여한다.

또 12일에는 꿈의 무용단 연계 프로그램으로 현대무용가 밝넝쿨, 인정주 외 4인과 몸의 움직임을 창작하는 '‘우정’ 나누기'와 예술로 탐구생활 연계 프로그램인 초코파이팀과 미디어 파사드 창작물을 제작하는 '예술로 표현하기' 활동을 한다.

워크숍 결과는 13일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념행사에서 공연과 전시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워크숍 참여 예술교육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예술교육 분야 청소년 국제교류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하고, 향후 아트모스피어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이번 아트모스피어는 K-문화예술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및 예술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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