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무실점 철벽수비를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뮌헨(독일)은 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
|
|
▲ 김민재가 벤피카전에서 안정된 수비로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
앞서 아스톤 빌라(잉글랜드)에 0-1, 바르셀로나(스페인)에 1-4로 져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당했던 뮌헨은 연패를 끊고 반등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2승2패(승점 6)를 기록한 뮌헨은 36개 팀 가운데 17위로 올라섰다.
패한 벤피카도 승점 6(2승2패)으로 뮌헨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19위로 내려갔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수비를 이끌었다. 위기 상황에서 태클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등 든든하게 후방을 책임졌고, 패스성공률 100%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뮌헨은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등 정예 공격진을 내세워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벤피카는 앙헬 디마리아, 헤나투 산체스, 아르투르 카브랄 등이 공격을 맡았으나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뮌헨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뮌헨은 슈팅수 24개에 유효슈팅 10개를 기록할 정도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으나 결정적인 슛이 골문을 비껴가거나 골키퍼 쪽으로 향해 골은 잘 터지지 않았다.
|
|
|
▲ 뮌헨의 무시알라가 결승골이 된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 올리세를 빼고 르로이 사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계속 벤피카 골문을 노리던 뮌헨이 후반 22분에야 골로 결실을 봤다. 사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넘겨줬다. 이 볼을 무시알라가 헤더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뮌헨은 추가골을 위해 계속 전진했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실점 없이 리드를 이어가 승리와 승점 3점은 챙길 수 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