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이하 작가협회)는 최근 작가 권리 보호를 위해 시나리오 계약서 자문변호인단과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작가협회는 다양한 미디어와 플랫폼에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확장과 변주가 활발해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에 나선다. 

   
▲ (왼쪽부터 차례대로)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윤성 부이사장, 방순정 이사장, 자문변호인단 김민정, 장철영, 이언 변호사. /사진=협회 제공


자문변호인단은 문화예술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작가들에게 시나리오 저작권 보호와 실질적 법적 자문을 제공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예술경영 겸임교수 김민정 변호사(법무법인 휘명)는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법률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장철영 변호사(법무법인 세로)는 (사)웹툰협회 고문변호사이자 웹툰계약행동센터 센터장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헬프데스크에서 무료 법률 지원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만화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를 계기로 지난 해 12월 웹툰행동센터를 개설했다. 

이언 변호사(법무법인 강남)는 한국실용무용학회 고문 변호사다. 이 학회는 힙합, 스트리트댄스, K팝, 브레이킹 등 실무무용 분야 권익 보호를 위해 2022년 설립됐다. 

방순정 작가협회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창작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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