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현세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현세린은 8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단독 선두다.
|
|
|
▲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현세린. /사진=KLPGA 홈페이지 |
역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한 이제영이 5언더파로 현세린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2019년 KLPG에 입회한 현세린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22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위가 정규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도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순위다. 이번 대회 첫날 가장 좋은 출발을 해 개인 최고 성적을 넘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현세린, 이제영에 이어 박민지와 한진선, 안송이가 나란히 3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윤이나와 2위 박현경은 이날 마지막 조에서 함께 경기를 펼쳤는데 성적이 엇갈렸다.
박현경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6위로 출발했다. 15번 홀까지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막판 16번, 18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리며 2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4번 홀까지는 1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가 15번 홀(파5),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1오버파를 적어내며 막판 순위가 떨어졌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3위 박지영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