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135금성호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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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수중에 산재한 어선 그물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10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 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 침몰 신고가 접수된 이후 실종자를 발견한 것은 40여 시간 만이다.
신원 확인 결과 시신은 금성호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으로 발견 당시 방수 작업복을 작용한 상태였다.
실종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1명(한국인 9명, 외국인 2명)이 됐다.
조명탄을 투하하며 밤샘 수색을 진행한 해경은 심해 잠수사와 크레인 바지선 등을 투압해 실종자 수색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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