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사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이 실시 15년 만에 누적 실적 1조원을 넘겼다고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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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사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이 실시 15년 만에 누적 실적 1조원을 넘겼다고 11일 발표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해당 캠페인은 주주의 자산회복과 권익증진을 위해 수령하지 않은 주식과 배당금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대한항공과 메리츠금융지주 등 5개 상장사와 함께 지난 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집중 캠페인을 벌였다.
이후 도합 미수령 주식 4132만주(평가액 2042억원)와 배당금 4752만원이 주인을 찾았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전했다.
아울러 예탁결제원 측은 잊어버리고 있던 보유 주식이나 우리사주 등을 수령해 자녀 결혼 자금이나 노후준비금 등을 마련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예탁결제원 측 관계자는 "미수령 주식은 소멸이 되지 않아 언제든 수령할 수 있지만 배당금은 5년이 지나면 없어진다"며 "우편 통지를 받은 주주 중 미수령 배당금이 있는 경우는 꼭 올해 안에 신속하게 예탁결제원을 찾아 돈을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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