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 Next-Level Training Camp(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가 2026 KBO 드래프트에 참가 예정인 고등학교 2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충북 보은군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5차 캠프는 마무리됐으며, 6차 캠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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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Next-Level Training Camp에 참가한 선수들이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
KBO Next-Level Training Camp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야구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을 목표로 2022년 처음 실시됐다. 2022년 캠프 1기 출신 선수들이 지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며, 총 15명이 프로팀에 지명됐다. 특히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정현우(키움),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정우주(한화), 1라운드 5순위 김태형(KIA) 등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들이 다수 배출되며, 미래 KBO 리그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KBO 리그 코치 경력이 풍부한 김용달 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고, 이영우 타격코치, 윤학길·정재복 투수코치, 이성우 배터리코치, 장원진·임수민 수비 코치 등 프로 경력이 뛰어난 코칭스태프가 유망주들을 섬세하게 지도하고 있다.
또한 KBO는 첨단 장비를 이용해 타구와 투구의 트래킹 데이터를 측정, 선수들이 스스로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부족한 부분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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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Next-Level Training Camp에 참가한 선수들이 v프로 출신 코칭스태프의 지도와 첨단 장비의 도움을 받으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KBO |
한편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8일(금) KBO Next-Level Training Camp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코치진을 격려했다. 허구연 총재는 선수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자로 구성된 Next-Level Training Camp에서 좋은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흡수하고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북부 권역 고등학교 2학년 선수 32명으로 구성된 5차 캠프는 10일(일) 마무리 됐으며, 남부 권역 고등학교 2학년 35명 선수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6차 캠프는 11일(월) 시작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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