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프랑스를 넘어 유럽 무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았다.
축구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5대 빅리그 이주의 팀'을 선정해 공개했다. 지난 주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경기를 통틀어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활약으로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뽑았다.
여기에 이강인이 미드필더 4명 가운데 오른쪽 날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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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앙제전에서의 2골 1도움 활약으로 유럽 5대 빅리그 이주의 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후스코어드닷컴 SNS |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앙제와 2024-2025시즌 리그1 11라운드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4-2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전반 17분과 20분 연속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멋진 크로스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헤더골을 도왔다. 이강인이 PSG 입단 후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도, 공격포인트를 3개나 올린 것도 처음이었다.
이강인의 이런 활약에는 찬사가 쏟아졌고, 레퀴프를 비롯한 프랑스 언론들과 축구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소파스코어 등이 선정한 리그1 11라운드 이주의 팀에 빠짐없이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 이주의 팀 베스트11에도 뽑히면서 유럽 무대를 완전히 평정했다.
이강인은 평점 9.69를 받았는데, 이는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정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10.0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주말 오사수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알의 4-0 완승을 이끌고 평점 만점을 받았다.
이강인과 비니시우스 외에 가에탕 페랑(오세르, 평점 9.54),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평점 8.79)가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두 명의 전방 공격수로는 모이스 킨(유벤투스),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가 뽑혔다.
한편,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기세를 안고 이강인은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2연전을 치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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