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까지 FDI 규모가 신고기준으로 132억7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지만 분기별로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분기 FDI 신고액은 지난해보다 29.8%나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엔 0.8%로 늘었고 3분기 감소폭은 -1.8%로 조사됐다.

도착기준 FDI 규모는 3분기까지 10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해 최단 시간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는 최근 5년 평균 신고액인 103억2000만달러와 도착액 63억1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인데 서비스 와 건설 분야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며, 최근 상승추세인 투자계획(신고기준)이 실제 투자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