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2조원에 육박하는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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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2조원에 육박하는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사진=메리츠금융지주 |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으로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수익과 투자이익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주로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 순이익이 1조49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보험수익이 14%가량 증가한 1조4043억원을 기록했으며, 투자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599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조5552억원, 영업이익 2조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2%, 15.0% 늘어난 모습이다.
한편 메리츠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 54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3.8%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빅딜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일부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수익이 개선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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