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글래디에이터2'가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는 전날(13일) 7만 45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7만 574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3만 2632명을 동원한 '청설'이 차지했으며, '베놈: 라스트 댄스'가 1만 3842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영화 '글래디에이터2', '청설 메인 포스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글래디에이터 Ⅱ'(감독 리들리 스콧)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시기 경쟁작들을 압도적 격차로 제친 '글래디에이터2'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실관람객의 만족도를 증명하는 CGV 골든에그지수가 개봉 당일 94%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검투사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서사, 큰 스크린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격렬한 액션, 그리고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재현한 로마 시대의 볼거리가 글래디에이터의 귀환을 기다려온 오리지널 팬들은 물론 새로운 관객층까지 사로잡았다.

'청설'(감독 조선호)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그린다.

'베놈: 라스트 댄스'(감독 켈리 마르셀)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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