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역대급 규모로 개최된 지스타2024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흥행에 성공했다. 게임사들은 신작과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유저들을 맞이했다. 메인스폰서인 넥슨은 300부스를 시연대로 꽉 채우며,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
|
▲ 지스타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전경./사진=이승규 기자 |
14일 지스타 2024는 역대 최대 규모(3359부스)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등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번 지스타에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라이온하트, 그라비티, 웹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00부스를 차린 넥슨은 메인스폰서답게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300부스를 시연장으로 꽉 채웠으며, 유저들은 게임들을 플레이하기 위해 질서있게 대기했다. 특히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과 도쿄 게임쇼에서 극찬을 받았던 카잔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100부스, 170개 시연대로 구성된 넷마블의 부스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넷마블은 게임 코스프레쇼,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 등 2종의 신작을 출품했는데, 대기열이 길어지며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모양새다.
|
|
|
▲ 넷마블 부스에서 몬길 관련 코스프레 행사를 진행 중이다./사진=넷마블 제공 |
크래프톤은 'Connect Rings'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하이파이 러시',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시연기회를 제공했다.
각 게임을 연계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관람객은 크래프톤 실내 부스 및 카페 펍지 야외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게이밍 모니터 △터틀비치 아틀라스 에어 무선 게이밍 헤드셋 △터틀비치 버스트 II 에어 무선 게이밍 마우스 △터틀비치 씬 버즈 에어 블루투스 게이밍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와 웹젠 그라비티, 라이온하트는 자사의 신작 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출품작 중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과 웹젠의 드래곤소드를 플레이했다.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 기반의 횡스크롤 액션 RPG며, 오버킬은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
|
|
▲ 오버킬 시연 이미지./사진=이승규 기자 |
오버킬은 플레이했을 때 가벼운 조작감과 편안한 그래픽이 눈에 띄었다. 또 던파 특유의 캐릭터 움직임과 특징들을 잘 구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래곤소드는 웹젠이 개발 중인 오픈월드 ARPG로 귀여운 캐릭터의 외형이 돋보였다. 이와 함께 타격감이 인상 깊었다. 몬스터를 타격할 때 격투게임 콤보처럼 다른 기술을 연계할 수 있는데, 이런 디테일들이 타격감을 더 돋보이게 해줬다.
역대급 지스타답게 많은 유저들이 현장에 방문했다. 행사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시연장 대기열은 1시간이 넘어섰으며, 야외부스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기기 위한 유저들로 붐볐다.
|
|
|
▲ 14일 오전 많은 인파가 지스타 현장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이승규 기자 |
공식적인 집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유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보다 사람이 많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지스타에 5번 째 참가한 한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첫 날부터 사람들이 이 정도로 모이는 것은 처음본다"라며 "오늘 사람이 많이 몰린 만큼 15일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유저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A씨는 "작년보다 사람도 더 많아졌고 콘텐츠도 다채로워져 즐길거리가 많은 행사였다"라고 평가했다.
A씨와 함께 온 B씨는 참여형 콘텐츠가 많은 덕분에 지루할 틈이 적었다고 호평했다. B씨는 이어 "시연해본 게임들의 퀄리티도 좋아 출시가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