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넷마블이 '왕자의 게임'과 '몬스터 길들이기'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두 게임이 인기 IP를 재해석한 게임인 만큼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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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이 14일 왕자의 게임:킹스로드'와 몬길:STARDIVE'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이다행 사업부장(오른쪽)과 김민균 넷마블몬스터PD./사진=미디어펜 이승규 기자 |
14일 넷마블은 2024 지스타에 참가해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이하 왕자의 게임)'와 몬길:STAR DIVE(이하 몬길)' 등 신작 2종을 출품했다. 시연대는 170개를 준비했으며 코스프레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넷마블은 이날 왕자의 게임과 몬길 관련 인터뷰도 진행했다.
왕자의 게임은 인터랙티브 엔터테이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한 액션 RPG다. 드라마 속 웨스테로스 대륙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는 것이 넷마블의 설명이다.
이 날 진행된 인터뷰에는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과 장현일 넷마블네오 PD가 참석했다.
인터뷰에서는 게임 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조작과 관련해서 장르 자체가 액션 RPG인 만큼 풀 수동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원작 드라마의 스토리를 그대로 쫓아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원작의 내용은 바꿀수는 없다"라고 답변했다. 다만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디테일한 이야기에서는 변경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준기 사업본부장은 "지스타에서 공개한 부분은 일부일 뿐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진짜 재미있는 부분들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드라마를 재밌게 봤던 한 사람으로써 해당 IP의 게임을 담당할 수 있어 영광이고 그 팬심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PD도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개발을 해왔고 이제 하나씩 공개하는 시점이 다가온 상황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메인 시나리오와 전투 관련된 부분들을 수동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업을 진행중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몬길 인터뷰는 이다행 넷마블 사업부장과 김민균 넷마블몬스터 PD가 참석했다.
몬길은 2013년 넷마블이 출시한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원작이 10년 간 서비스되며 약 1500만 명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넷마블은 게임성을 계승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통해 몬스터 길들이기 IP를 잘 계승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요즘 유저들의 시각에서 원하는 부분이 달라진 만큼 캐릭터 서사 같은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몬길은 출시 이후 일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브 컬처 액션 게임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경쟁력 갖추기에 집중하고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다행 사업부장은 "앞으로 관련 소식을 더 많이 전달해 론칭떄까지 기대감을 모으겠다"라며 "피드백과 의견들을 고려해 경쟁력있고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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