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반등했지만 오름폭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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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4일 반등했지만 오름폭은 미미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8포인트(0.07%) 상승한 2418.86에 거래를 끝냈다. 5거래일 만에 상승했지만 강보합에 그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18포인트(0.55%) 상승한 2430.26으로 개장하며 기대감을 조성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동력을 상실한 채 미미한 반등에 그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7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3억원, 271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금융당국이 환율 구두 개입에 나서는 등 상승 채비를 하는 모습이었으나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중 변동성이 커진 점,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 후반 하락세로 전환하며 결국 5만원 선이 무너진 점 등이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1.38% 추가 하락하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4년 5개월 만에 결국 4만원대로 밀렸다. SK하이닉스(-5.41%) 역시 크게 내리며 17만원대로 밀려났다. KB금융(-1.21%), 메리츠금융지주(-1.16%), 삼성물산(-1.03%) 등도 모두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73%), 현대차(0.80%), 기아(1.87%), POSCO홀딩스(7.2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7%), 화학(-1.12%) 등이 내렸도 철강 및 금속(4.18%), 운수장비(3.03%), 건설업(2.62%) 등은 상승에 성공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09포인트(-1.17%) 내린 681.56에 장을 마치며 추가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2억원, 30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만이 1378억원어치를 담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8970억원, 6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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