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지스타2024가 개막한지 2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게임 유저·코스프레인 등 다양한 유저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대형 게임사들이 대작들을 출품하고,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까지 모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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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지스타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대기 중이다./사진=이승규 기자 |
15일 역대 최대 규모(3359부스)로 개막한 지스타는 지난 14일에 이어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유저는 "평일에 이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지스타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들의 부스 대기열은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방문했다. 카잔, 프로젝트:오버킬, 몬길, 인조이, 붉은사막 등 주요 게임들의 시연 대기 시간은 120분을 넘어섰다. 시연 대기줄이 너무 길어져 안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줄을 서지 않게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인디게임 진흥을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 콘진원의 게임인재원은 5기 수료 학생들의 게임을 출품해 이목을 끌었다. 출품 작은 △TRPAPPER △기계소녀 △돈미세용병단 △KSANA △VISION PREDATOR △MIDNIGHT CLEANUP △4QUEST △CHRONOS 등 8개다.
5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SOOP(이전 아프리카 TV)은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15일 SOOP 부스에서 BJ 단군과 우정잉이 진행한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 대회'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수많은 인파를 끌어들였다.
크래프톤 산하 개발사인 렐루게임즈의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마법소녀)는 게임 시연과 재치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기스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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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SOOP 부스에서 유명 스트리머 '단군'과 '우정잉'이 '제1회 마볍소녀 선발전 결승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승규 |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 G-CON은 블루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PD가 현장을 찾아 연사를 진행했다. 김용하 PD는 이 날 지스타에서 수준 높은 서브컬처 게임이 많이 개발된 만큼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프레 열풍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코스프레는 지스타의 가장 큰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지스타 사무국도 전용 탈의실 개설, 물품 보관 지원 등 코스프레 진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역대 코스프레 어워즈 우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왕중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지스타 참가한 한 게임 유저는 "사람들도 많이 참가했고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덕분에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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