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진서연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진서연은 최근 통영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 결승선을 통과했다. 진서연은 "완주를 꿈꿨는데 드디어 해냈다"며 "물 공포증이 너무 심해서 가능할까 의구심이 있었지만, 피나는 노력을 하니 결과가 있었다.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위해 새벽, 아침, 저녁 가리지 않고 매일 훈련한 진서연은 "힘든 순간마다 '완주'라는 목표만을 떠올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철인 3종 훈련 도중 자신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킨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연습 중 물에 풍선을 달고 수영을 하던 진서연에게 코치는 몰래 풍선을 떼는 도전을 줬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물에 대한 편안함을 얻게 됐고,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용기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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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앤드마크 |
이번 대회를 통해 물 공포증 극복의 새로운 사례를 만든 진서연은 "저처럼 물 공포증을 가진 분들도 도전할 수 있다"며 "여러분도 할 수 있다.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진서연은 올 한 해 영화 '괜찮아 괜찮아!'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가 하면 연극 '클로저',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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