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동개혁에 대한 시각의 차이가 있지만 국민을 위한 개혁임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노동개혁이 오히려 노동자들을 죽이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홍 의원은 "1년 560만명이 일을 그만둔다. 고용보험 가입자, 미가입자 합하면 1020만명이 일자리에서 내몰리고 있다. 493만명, 87.7%가 3년도 안되서 회사에 쫓겨난다"며 "노동개혁은 노동의 불안전성을 만들고 실패한 것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최 부총리는 "노동개혁의 취지는 젊은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자는 것"이라며 "어느 국가가 국민들의 노동 불안을 요구하겠냐"고 반박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현 정부의 노동개혁이 100점이라고 할 수 없지만 국민들의 일자리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며 "다만 시각이 다를 뿐이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