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의 맛 강원도의 지역음식 이야기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오는 12월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지하 1층 이음홀에서 ‘지역음식기록화 사업 세미나 –강원 편– 산과 바다의 맛’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식진흥원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 강원편 세미나 포스터./사진=한식진흥원


이번 세미나는 2023년 진행한 ‘지역음식 기록화사업-서울‧인천‧경기 편-’에 이어 2024년 진행한 –강원 편-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지역의 음식 이야기와 전승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사업설명 및 결과발표 세션은 한식진흥원 미식콘텐츠팀의 엄정웅 대리가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의 배경과 목적, 성과, 지난해 사업대비 개선점과 발전방향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세미나를 맡은 (사)역사문화콘텐츠 연구원의 조미순 선임연구원과 횡성군 안흥찐빵 제조업체 김성순 대표는 ‘지역의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끈한 맛, 안흥찐빵’을 주제로 지역음식의 전승 상황과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어 (사)역사문화콘텐츠 연구원의 김세경 선임연구원과 속초시 김용제 명태껍질식해 전승자는‘추억과 애환이 담긴 속초의 맛 명태껍질식해’를 주제로 발표하며, 속초 지역에서 전승돼 오고 있는 북청민요 ‘돈돌나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지역음식인 ‘안흥찐빵’과 ‘명태껍질식해’를 맛볼 수 있는 시식체험도 함께 진행해 더욱 풍성한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지역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네이버폼과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한식진흥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식진흥원 이규민 이사장은 “이번 지역음식 세미나를 통해 강원도 지역음식을 널리 알려 지역음식 전승의 활성화 계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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