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3년만…다양한 퇴직연금 선택지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잔고가 만 3년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잔고가 만 3년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 제공


퇴직연금 ETF는 연금 가입자 본인이 적립금을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ETF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하나은행은 장기 수익률 개선의 일환으로 투자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800여 종목의 상품 중 투자대상의 중복을 피하고 투자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퇴직연금 ETF' 상품을 선별했다. 

아울러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춰 상품 라인업도 154개로 확대했다. 또 하나은행은 고객의 ETF 거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간 ETF 가이드북을 발행하는 한편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 △당일매매거래 시행 △5분 시장가 적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2022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채권 직접투자를 도입해 유일하게 퇴직연금 자산운용 상품으로 판매 중이며, 퇴직연금 전 업권에서 유일하게 원금보존추구형 EL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금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