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동부건설 주가가 인수전에 KTB PE가 예비후보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5일 오후 1시41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 중인 KTB PE가 동부건설 인수전에도 참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KTB PE는 동부건설 인수적격예비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됐다.

매각주간사인 NH투자증권은 최근 KTB PE와 함께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건설사로 알려진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SI), 중동계 재무적 투자자(FI) 등 총 4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를 법원에 통보했다.

지난해 5월 KTB 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3100억원에 인수했고, 당시 지불 대금에는 동부건설이 후순위로 투자한 500억원이 포함돼 있다. KTB PE가 동부익스프레스를 비싸게 팔수록 동부건설이 거머쥐는 현금은 많아지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