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방건설이 경기 군포시 일대 공급하는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가 1순위 청약에서 2000개가 넘는 청약통장을 접수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수도권에서 진행된 연이은 분양에서 모두 호성적을 거머쥐면서 주택시장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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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도./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총 319가구 모집에 212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67대 1을 기록했다.
타입별 경쟁률(해당·기타지역 포함)을 살피면 전용면적 84㎡A 타입이 159가구 모집에 1260건을 접수받아 평균 7.9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160가구를 모집하는 84㎡B 타입은 867명이 신청해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는 지난 1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선전한 바 있다. 총 249가구 모집에 578명이 몰려 평균 2대 1이 넘는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옥석 고르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분양시장에서 이 같은 결과는 선방이라는 평가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타 수도권 단지들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방건설은 올해 하반기 들어 수도권 일대 택지지구에 잇따라 공급을 이어가며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지난 7월 경기 과천시 일대 공급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10만여명을 운집시키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9월 수원시 일대 ‘북수원이목지구 대방 디에트르 더 리체Ⅰ’, 이달 초 의왕시 일대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 등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계열사 대방산업개발이 7월 화성시 일대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까지 포함하면 ‘5연타석 홈런’이다.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는 군포시 일대 7년 만에 들어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3.3㎡당 분양가는 약 1630만 원부터로 84㎡ 기준 환산 시 약 5억3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견본주택 오픈 당시 넓은 서비스 면적을 비롯해 알파룸 포함 방이 5개로 구성된 84㎡A 타입 평면은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포시 내 대규모 공공택지인 군포대야미지구에서 시범단지격으로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청약 흥행 또한 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는 이날 84㎡B 타입 예비당첨자를 채우기 위한 2순위 청약을 실시한 뒤 28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편 대방건설그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12월 부산에서 또 다시 공급에 나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채비를 갖춘다. 부산 대규모 개발사업지인 에코델타시티 내에 계열사 대방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대방 엘리움을 12월 중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다져진 대방건설의 브랜드 입지를 부산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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