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FC), 조현우(울산 HD) 가운데 누가 올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뽑힐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시상할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선수상(MVP)과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등 개인상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가 지난 18일 회의를 갖고 각 부문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 2024 K리그1 MVP 후보로 선정된 안데르손, 양민혁, 조현우(왼쪽부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VP 후보에는 안데르손과 양민혁,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안데르손은 올 시즌 7득점 13도움으로 K리그1 최다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 양민혁은 11득점과 6도움을 올린 무서운 신예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번이나 차지했다. 골키퍼 조현우는 올 시즌 전 경기(37경기) 출전해 38실점(무실점 14경기)을 기록하면서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이끌었다.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은 김판곤 울산 감독과 윤정환 강원 감독,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영플레이어상은 양민혁과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황재원(대구 FC)이 경쟁한다.

K리그2 MVP 후보로는 마테우스(FC 안양), 모따(천안시티), 주닝요(충남아산)가 선정됐다.

K리그1과 K리그2의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는다.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세부 포지션인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0일(수)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수상자는 오는 29일(금)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이번 대상 시상식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2일(금)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월)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4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 명단(성명 가나다 순)]

   
▲ 2024 K리그1 각 부문 수상 후보 명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1

▲ MVP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 조현우(울산)
▲ 영플레이어
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홍윤상(포항)
▲ 감독상
김판곤(울산), 윤정환(강원), 정정용(김천)
▲ 베스트11
- GK(1)
김준홍(전북),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 DF 좌(1)
완델손(포항), 이기혁(강원), 이명재(울산)
- DF 중앙(2)
강투지(강원), 김기희(울산), 김영빈(강원)
박승욱(김천), 야잔(서울), 전민광(포항)
- DF 우(1)
최준(서울), 황문기(강원), 황재원(대구)
- MF 좌(1)
루빅손(울산), 안데르손(수원FC), 홍윤상(포항)
- MF 중앙(2)
고승범(울산), 김봉수(김천),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이탈로(제주), 정호연(광주)
- MF 우(1)
양민혁(강원), 정승원(수원FC), 정재희(포항)
- FW(2)
린가드(서울), 무고사(인천), 이동경(김천)
이상헌(강원), 일류첸코(서울), 주민규(울산)

   
▲ 2024 K리그2 각 부문 수상 후보 명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2

▲ MVP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주닝요(충남아산)
▲ 영플레이어
김정현(충북청주), 윤재석(전남), 채현우(안양)
▲ 감독상
김도균(서울E), 김현석(충남아산), 유병훈(안양)
▲ 베스트11
- GK(1)
김다솔(안양), 손정현(김포), 신송훈(충남아산)
- DF 좌(1)
강준혁(충남아산), 김동진(안양), 박민서(서울E)
- DF 중앙(2)
오스마르(서울E), 이은범(충남아산), 이창용(안양)
이한도(부산), 조윤성(수원), 황기욱(충남아산)
- DF 우(1)
김명순(충북청주), 이태희(안양), 이학민(충남아산)
- MF 좌(1)
강민규(충남아산), 브루노 실바(서울E), 루이스(김포)
- MF 중앙(2)
김정현(안양), 김종석(충남아산), 라마스(부산)
발디비아(전남), 임민혁(부산), 홍원진(수원)
- MF 우(1)
바사니(부천), 변경준(서울E), 주닝요(충남아산)
- FW(2)
김종민(전남),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뮬리치(수원), 아라불리(경남), 후이즈(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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