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해 곧바로 선발 출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예노르트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3라운드 헤이렌베인과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린 페예노르트는 승점 28(8승 4무 1패)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
|
|
▲ 황인범(왼쪽)이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상대 수비벽 위로 볼을 보내고 있다.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
황인범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약 67분을 뛰었다. 한국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쿠웨이트, 팔레스타인전)을 모두 뛰고 온 황인범이기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다소 일찍 교체됐다. 페예노르트가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것도 고려된 교체로 보인다.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슈팅 2회, 가로채기 3회, 기회 창출 4회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황인범이 전반 12분과 20분 슛을 시도하는 등 페예노르트가 초반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4분 훌리안 카란사가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고, 전반 34분에는 아니스 하지 모사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페에노르트는 두 골 차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22분 황인범을 교체했다. 헤이렌베인의 반격을 막아내던 페예노르트는 후반 33분 이고르 파이상의 쐐기골이 터져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