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지민과 정국은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 사진=빌보드 제공


지민은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를 ‘톱 글로벌 K-팝 송’ 수상 후보에 올렸다. 

정국은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와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아울러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톱 셀링 송’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앨범 ‘골든’은 ‘톱 K-팝 앨범’ 수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정국은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부문에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노미네이트됐다. 이로써 그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들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2017~2021년), ‘톱 듀오/그룹’(2019, 2021~2022년),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총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기에 ‘2023 BBMAs’에서 정국이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을 수상했다.

‘BBMAs’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MTV VMA’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는 올해 시상식은 미국 FOX와 아마존 Fire TV 채널에서 방영되며, 추후 파라마운트+에서도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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