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재논의 중이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6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정우성 관련 일로 행사에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시상식 참석을 재고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정우성은 문가비와 혼외자를 둔 사실이 알려진 것과 별개로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배우 황정민, 이성민, 이제훈 등과 함께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문가비와 결혼을 둘러싼 이견, 비연예인 연인의 존재 여부 등 사생활 관련 의혹이 지속되자 행사 참석을 재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과 문가비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은 지난 24일 알려졌다. 정우성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지난 해 6월 임신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문가비보다 16세 연상이다. 

정우성이 문가비의 임신 기간 동안 산후조리원을 함께 알아보고, 아이의 태명을 지어줬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은 호의적으로 돌아서는 듯 했다. 

그러나 정우성에게 오래 만난 비연예인 연인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은 다시 돌아서는 모양새다. 여러 추측성 의혹도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 측은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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