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202안타를 때린 외국인 강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내년에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뛴다.

롯데 구단은 26일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와 보장 금액 100만달러, 인센티브 25만달러, 총액 12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 202안타로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레이예스가 롯데와 재계약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레이예스는 올 시즌 144게임 전 경기 출전해 타율 0.352, 202안타, 111타점, 15홈런 활약을 펼쳤다. 간결한 스윙과 빼어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202개의 안타를 때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올 시즌 전 경기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주었다"며 "타격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이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레이예스는 구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동료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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